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가 김호연 국회의원(천안을)과 함께 국내 최대 배 산지인 천안 과수농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김 의원이 천안 배의 홍보와 수출 촉진을 위해 스티븐스 대사를 초청해 이루어졌다.
이에 앞서 김 의원과 스티븐스 대사는 천안 배 원예농협을 찾아 천안 배의 대미 수출 현황에 대해 듣고 선별시설과 저장고 등을 둘러보았다.
스티븐스 대사와의 친분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리는 ‘김구 포럼’에 스티븐스 대사를 연사로 초청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천안 배를 널리 알려 지역 농가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스티븐스 대사를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작년 현직 미 대사로는 처음으로 서울 백범기념관을 방문해 눈길을 끈 스티븐스 대사는 KBS ‘낭독의 발견’에 출연했을 때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를 낭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권소희<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uiui06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