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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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28일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다음 달쯤 사표를 낼 것”이라며 “이미 측근을 통해 사의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10월까지로 5개월이나 앞당겨서 사표를 쓰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안팎에선 임 사장이 내년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물러나는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임 사장은 15∼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 그러나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2008년 10월 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임 사장에 앞서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이사장도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강원 동해-삼척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이달 초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