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억3000만달러 흑자

상품수지 중 수출은 478억1000만 달러, 수입은 449억5000만 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28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3억3000만 달러 늘었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원유 시추 관련 선박이 3월에 집중적으로 수주된 가운데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해외의 수입업자로부터 국내 운송회사들이 받는 운임이 증가하면서 적자 규모가 2억 달러가량 축소됐다. 올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약 27억2000만 달러로 당초 전망치인 4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한은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간 경상수지 흑자 목표(11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