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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日MTV 시상식 3관왕 쏠까

입력 | 2011-05-01 17:38:28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올해 열리는 일본 MTV 시상식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2011년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저팬’(이하 VMAJ2011) 주최측이 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시상부문별 후보에서 소녀시대는 ‘지’ 뮤직비디오로 ‘올해의 비디오’와 ‘베스트 그룹 비디오’, ‘베스트 가라오케 송’ 등 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상식의 가장 핵심 부문이라 할 수 있는 ‘올해의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는 ‘올해의 비디오’ 부문에서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등 일본과 미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스타들과 경쟁하게 된다.

수상 가능성과는 별도로 일본 데뷔 10개월만에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 만으로 소녀시대가 신인상을 넘어 대상 후보에 오를 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해 10월 일본에서 발표한 ‘지’는 소녀시대를 처음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려놓은 곡으로, 2월부터 방송 중인 유명 제과업체 UHA 미카쿠토의 ‘e-ma 목캔디’ CF에도 삽입됐다.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저팬 2011’은 3월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 참사로 인해, 매년 열리던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저팬’의 이름을 추모와 구호의 의미에 맞게 바꾸었다. 6월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VMAJ2011에는 팝스타 레이디가가 출연한다.

한편 소녀시대는 4월29일자 오리콘 일간차트 싱글부문에서 최신 싱글 ‘미스터 택시’로 두 번째 오리콘 정상을 맛봤다. 5월31일부터 7월17일까지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를 돌며 투어를 벌인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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