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이지아가 토요일 세상의 뜨거운 관심에 ‘깜짝 반전’을 벌였을 때 정우성(사진)은 제주도 잠행을 택했다.
뜻하지 않게 서태지·이지아 스캔들에 휘말린 이지아의 연인 정우성은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를 찾아 휴식을 취했다. 자신의 연인이 서태지의 전 부인이란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던 정우성은 그동안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묵묵히 이번 사태를 지켜봤다.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제기했던 55억 원의 소송을 취하한 날, 정우성은 소속사 토러스필름 대표와 함께 제주도의 한 리조트에 머물고 있었다.
특히 정우성의 제주도 행과 관련해 트위터와 같은 SNS를 중심으로 정우성과 이지아가 동행했다는 소문이 퍼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곧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토러스필름 김연학 대표는 4월30일 트위터를 통해 “이지아 씨와 동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정우성은 이달 중순 일본 드라마 ‘굿 라이트’ 촬영을 위해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