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도. 스포츠동아DB
○영업비밀입니다. (두산 페르난도. 주무기가 뭐냐는 질문에 변화구는 다 던지지만 제대로 던지는 볼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며)
○따라잡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SK 박정권. 팀내 홈런 1위 정근우를 이제야 겨우 따라잡았다며)
○따라잡혀준 거지. (SK 정근우. 박정권이 자신의 홈런수를 따라잡았다고 하자)
○우리 선수들이 케네디 대통령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LG 박종훈 감독. 4월 28일 롯데전, 29일 넥센전 등 최근 2경기에서 모두 8-7 케네디스코어로 승리했다는 말에)
○계속 아파야 되나?(LG 박경수. 지난주 롯데전에서 투구에 손등을 맞은 뒤 오히려 가볍게 더 잘 치는 것 같다는 말에)
○외로운 4번타자, 어떻게 된 거야. (한화 한대화 감독. 전날 경기에서 삼진을 2개나 당하며 찬스를 무산시킨 최진행에게 시력(선구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김광현이도 깼는데. (삼성 류중일 감독. 한화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만큼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얘기에 정색을 하며)
○이젠 제가 투수들이 무서워요.(KIA 김상현. 요즘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아도, 한 때 투수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타자 아니었냐고 농담을 건네자)
○‘마의 4월’이 끝났잖아요.(롯데 이대호. 4월에 팀 성적이 안 좋았던 것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