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사망한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는 5000만 달러(약 533억원)의 현상금이 걸려있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2001년 9·11 테러 직후 당시 부시 대통령에 의해 최우선 체포 대상자로 지목되면서 FBI가 2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으나 이후 오사마 빈 라덴 추적이 어려워지자 2005년 현상금을 5000만 달러로 두 배 올렸다.
미국 정부는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해 주는 사람에게 이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측이 빈 라덴의 은신처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아니면 군사작전에 협력을 했다는 의미인지는 정확치 않지만 파키스탄 쪽에서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 이전에는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해서도 2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었다. 그러나 미군이 은신지를 덮쳐잡았기 때문에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