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화 5-1 대파 단독선두 질주서울시청, KSPO 제물로 첫승 신고
파죽지세. 여자 실업축구 전통의 강호 고양대교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다.
고양대교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충남 일화를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7전 전승을 내달리며 승점 21점째를 챙긴 고양대교는 리그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반면 충남 일화는 2승1무4패(승점 7)의 전적으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6라운드 기점으로 리그 2, 3위 대결로 눈길을 끈 함안 대결에서는 전반 22분 결승 골을 터뜨린 신지혜의 활약을 앞세운 수원FMC가 부산 상무를 1-0으로 눌러 4승2무1패(승점 14)를 신고했다.
그러나 보은 경기에서 현대제철이 전반 43분 박지영, 후반 7분 이세은의 연속 골로 스포츠토토를 2-0으로 완파한 바람에 수원FMC는 종전 3위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수원FMC에 골 득실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서울시청은 화천에서 KSPO를 2-1로 꺾고 시즌 첫 승(1승3무3패)을 신고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