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2일 오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시위 3주년 기념 시민 촛불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2008년 5월 2일 1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민주주의의 힘으로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권을 향한 저항에 나섰다”며 “이후 촛불시위에 대해 두 번 사과하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해갔던 이 정권은 이후 오히려 더 포악해지고 국민을 못살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