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잔반 용기 디스펜서(자판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남은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정된 음식점에 ‘잔반 용기 디스펜서’를 설치하기 위한 것. 올해 250개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잔반 용기를 보급한 뒤 반응이 좋으면 확대한다. 디스펜서는 셀프자판기 형태로 300원을 넣으면 밀폐 잔반용기가 나온다.
디스펜서 설치를 원하는 음식점은 관할 구군 청소행정과나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 구군 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