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스포츠 동아 DB
이승엽은 3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지난달 28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지 4경기, 15타수 만에 나온 귀중한 안타다.
타율은 0.140에서 0.150으로 약간 올랐다.
1-3으로 뒤진 2사 1루에서 이승엽은 다르빗슈의 몸쪽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중전 안타를 날렸고, 2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대주자인 고토 순타로 교체됐다.
그러나 아롬 발디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승엽의 안타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릭스는 9회 2사 후 마이크 헤스먼과 발디리스의 연속 적시타로 3-3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10회 나카다 쇼에게 3타점 3루타를 내줘 3-6으로 패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