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본격 운동나서대선, 신제품 이름 1억 공모
부산 소주업체인 대선주조 살리기 운동이 본격화한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경실련 등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선주조 향토기업 되살리기 시민행동’은 3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엔그룹의 대선주조 최종 인수는 80년 전통 향토기업을 살리기 위한 시민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지역 소주시장 점유율을 시민 사랑으로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
한편 대선주조는 저알코올 소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2일부터 15일까지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이름 공모전을 벌인다. 대상 1명에게는 YF쏘나타를, 누리꾼 인기상 1명에게는 SM3를, 우수상 20명에게는 애플 아이패드를 증정한다. 또 응모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도 준다. 인터넷 ‘www.c1.co.kr’이나 시원소주(www.c1soju.co.kr), 봄봄 홈페이지(www.bombomsoju.c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