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만 자생하는 루이보스 추출물, 계란막 추출 성분, 국내산 서리태, 검은깨, 홍차 추출물, 다시마 등을 한 달간 숙성시켜 만든 한방 육모제다. 개발 당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힘이 없는 모근,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머리 꼭대기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 머리카락과 두피에 뿌리는 스프레이 방식이다. 모리수를 이용한 샴푸와 헤어토너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정 교수팀은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은 전혀 쓰지 않았다”며 “NDC 획득에 따라 수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