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등록 자동차 수가 300만 대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3일까지 등록대수가 299만9898대로 집계된 만큼 4일 오후 300만 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등록 차량은 1962년 1만 대, 1990년에 100만 대를 넘었다. 그 후 5년 만인 1995년 200만 대를 넘어섰다. 4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150대 안팎이 등록되고 있다.
가구당 차량 등록 대수는 0.7대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강남구와 서초구, 중구는 가구당 1대꼴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관악구는 0.48대로 가장 낮았다. 인구수를 대입해보면 강북구는 4.7명이 한 대를 등록했고 관악구는 4.6명인 데 비해 강남, 서초, 중구는 2명이 한 대를 등록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