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임창용(35)이 일본 무대에서 100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4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점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잘 지켜 시즌 4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야쿠르트의 4-3 승리. 전날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의 일본 세이브 기록(98개)을 넘어선 임창용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도 32개만 남겨두게 됐다. 한편 오릭스 이승엽과 롯데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