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소문에 휘말린 탤런트 정준호(41)가 대응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불륜, 고부갈등, 별거, 이혼 임박설 등에 휩싸인 정준호는 4일 오후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 녹화현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속상하다"고 밝혔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데 별거, 불화설이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비온 뒤 땅이 굳듯 사랑이 더 견고해지라고 이런 시련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부녀 관련설에 대해서는 "많은 사업을 하고 있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자주 접한다. 아는 분이 호텔 매니지먼트를 부탁한 자리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몇 분 있었다. 그 분들 사이에 소송이 벌어지면서 내 이름이 나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아는 분에게) 도움을 주려고 만난 자리였기 때문에 술도 한 잔 마실 수 있고, 필요 이상으로 친근한 표시도 할 수 있다"며 "유명인이다 보니 그렇게 볼 수도(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준호의 매니지먼트사는 이번 정준호 관련 각종 설을 전한 매체에 법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서울 강남의 재력가인 유부녀와 정준호를 불륜관계로 의심토록 보도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유부녀는 올해 초 사업문제로 정준호가 아닌 제3자에게 고소당했다.
또 정준호와 유부녀가 지난해 12월까지 만났다는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홍보대사를 할 때 보면 정준호는 사람들을 살갑게 대한다. 게다가 고소인은 사기 전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준호의 부인 이하정(MBC 아나운서)의 반응에 대해서는 "놀랐겠지만 믿지 않는다.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