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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원군 잠사박물관 일대서 15일까지 ‘저탄소녹색축제’

입력 | 2011-05-06 03:00:00


“꼬물꼬물 누에도 보고 재활용의 즐거움도 느껴 보세요.”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잠사박물관 일원에서 15일까지 ‘저탄소녹색축제’가 열린다.

대한잠사회가 만든 국내 유일의 누에·곤충 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장 ‘누에나라 공화국’이 마련한 이 축제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의 생활화 등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보여주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곤충을 만드는 문태규 씨의 ‘재활용곤충전시’와 연정태 디자이너의 ‘물건의 재구성’전, 정크아트, 토피어리 전시 등 다양한 재활용 전시체험전이 준비됐다. 또 워터바이크 전기자동차 등을 타보고, 누에고치목걸이 누에똥아토피비누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잠사박물관에서는 잠사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누에곤충생태관과 뽕밭에서는 뽕잎 따기, 누에 만지기, 누에 먹이주기 등을 해볼 수 있다. 2004년 10월 문을 연 잠사박물관은 체험학습실 미래관 역사문화관 농경문화관 등을 갖추고 그동안 누에 생태학습 행사와 세계누에산물전 등을 열어 왔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월요일은 휴관한다. 1566-146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