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장종훈 2군행…“분위기 전환용”
한용덕-장종훈. 스포츠동아DB
최하위 한화가 결국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1군과 2군 핵심 코치진을 대부분 뒤흔드는 대폭 개편이다. 한화는 6일 대전 넥센전에 앞서 한용덕 투수코치와 장종훈 타격코치를 각각 2군 재활코치와 타격코치로 전보 발령했다.
구천서 수비코치와 강성우 배터리코치도 2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2군의 강석천 타격코치와 조경택 배터리코치, 문동환 잔류군코치를 불러 올렸다. 앞으로는 정민철 투수코치와 문동환 불펜코치가 1군 마운드를 책임지고, 강석천 타격코치와 조경택 배터리코치, 김민재 수비·작전코치, 최만호 주루코치가 야수들을 지도한다.
한대화 감독은 연패 중이던 지난달 말 “코칭스태프 개편을 비롯한 분위기 쇄신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3∼5일 주중 홈 3연전에서 SK에 3연패하자 마음을 굳혔다.
한대화 감독은 연패 중이던 지난달 말 “코칭스태프 개편을 비롯한 분위기 쇄신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3∼5일 주중 홈 3연전에서 SK에 3연패하자 마음을 굳혔다.
한 감독은 “감독 부임한 후 시즌 중 코치진 변경은 처음이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라면서 “전날 해당 코치들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착잡하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화는“문책성이 아니라 분위기 전환을 위한 교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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