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
실시간 뉴스
오늘의 신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트렌드
많이 본
댓글이 핫한
베스트 추천
생활정보
오늘의 운세
날씨
International edition
English
中國語
日本語
매체
스포츠동아
MLBPARK
동아오토
동아부동산
비즈N
SODA
보스
VODA
아이돌픽
트롯픽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오늘의 날씨/5월 9일]빗물 웅덩이에 뜬 무지개
입력
|
2011-05-09 03:00:00
전국이 흐리고 비
또 비소식이다. 빗물은 기름, 이물질과 뒤섞여 움푹 팬 거리 곳곳에 물웅덩이를 만든다. 아침 해가 뜨면 고인 물 위에 오묘한 빛깔이 어리곤 하는데,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일렁이는 그 형형의 색들을 ‘가솔린 무지개’라고 표현한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우리가 사는 도시에선 비가 온 뒤면 수많은 이들의 구둣발이 오가는 거리 한 귀퉁이에서도 무지개가 뜨는 셈이다.
박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