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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강호동 불법 유턴 방송해 시청자 비난

입력 | 2011-05-09 14:08:40

강호동. 스포츠동아DB


강호동의 불법 유턴 장면을 방송한 ‘1박2일’을 향한 시청자의 비난이 거세다.

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에서 강호동은 운전 도중 2차선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했고 이 장면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방송됐다.

이날 ‘1박2일’은 출연자 여섯 명이 두 조로 나눠 충청남도 청양의 칠갑산 천문대를 찾아가는 레이스를 벌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은 운전대를 잡고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불법 유턴을 했고 또 다른 출연자인 이수근은 중앙선을 침범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1박2일‘ 제작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의 실수다. 더 꼼꼼하게 방송내용을 편집하겠다”며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1박2일’은 앞서 출연자들의 흡연 모습을 편집 없이 방송해 몇 차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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