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가 자살 암시 글과 야구선수와의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이다.
MBC스포츠플러스는 9일 오전 임원 정례회의에서 송지선 아나운서 스캔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측은 문제가 된 글의 작성자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파악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원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MB스포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9일 “송지선 아나운서가 쓴 것으로 알려지며 문제가 되고 있는 미니홈페이지와 트위터 글들을 누가 썼는지 명확하게 밝혀내는 게 급선무”라며 “송지선 아나운서가 쓴 게 맞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인사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작 관계자는 “회사의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진행자 교체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