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 씨의 어머니 김산옥 씨.
뉴욕 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 정연두 씨의 어머니 권영자 씨,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 아이들을 가르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첼리스트 송영훈 씨의 어머니 김훈 씨가 각각 미술과 음악분야 예술인의 장한 어머니로 뽑혔다. 정가와 종묘제례악 등 국악 전통을 계승한 문현 씨의 어머니 이종순 씨, 동국대 교수인 소설가 박성원 씨의 어머니 이순환 씨, 연극배우 길해연 씨의 어머니 김복희 씨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 자녀 예술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