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 비서’ 역할 톡톡히 하는 카드
KB국민카드는 부가가치세 환급지원 등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KB국민 마이비즈 플러스 기업카드’를 최근 선보였다. 카드 사용명세 중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을 자동 분류해 환급액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부가가치세 신고 파일을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수취 서비스, 세무, 회계 전문지식 및 절세 정보도 제공한다. 전용상담센터로 사업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지원 서비스 및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마이비즈니스 카드’로 개인사업자들을 관리해 온 현대카드는 최근 플래티넘카드 ‘마이비즈니스 M3’를 새롭게 내놓았다. 사업장 매출분석 및 부가세 환급 리포트, 사업정보 검색과 법률상담, 실시간 거래처 신용조회 등 개인사업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선,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이 있고 인천국제공항 내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은행권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은행권도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위더스(withUs) 기업대출’ 상품 가입 대상을 개인사업자로 확대 적용했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신용등급이 BB등급 이상인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40, 50대 중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개인사업자에게 대출해주는 ‘4050세대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또 최대 3000만 원까지 운영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전용 대출상품인 스마트론도 내놓았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