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 초상권 없다”…현빈 무료촬영 동의
유료 판매 추진…“장삿속” 논란 더 커져

해병대가 군복무중인 현빈의 화보집을 유료 판매용으로 제작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SBS ‘뉴스8’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는 현빈의 훈련소 생활과 백령도 부대 복무 모습을 담은 화보집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 8’은 해병대는 이 화보집을 위해 별도로 사진작가와 집필작가를 섭외하고 출판사도 정해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 군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하는 화보들은 별도의 예산을 책정해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것과 달리 이번 해병대의 현빈 화보는 외부에 유료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대해 해병대측은 화보집 제작에 대해 현빈 외에 그와 함께 복무하는 장병도 함께 등장하는 홍보 책자라이고 유료 판매 여부는 결정된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보도 이후 트위터 등 SNS에서는 “그냥 조용히 훈련받게 놔두면 안될까” “군이 현빈갖고 장사해도 되나”라며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SBS 보도에 대해 현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11일 저녁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화보집 제작은 우리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지금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