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충청이남 곳에 따라 오전 한때 비/전국에 황사
5월 하늘이 왜 이래,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나온다. 예년 같으면 쨍쨍한 햇빛에 봄 가뭄을 걱정해야 했건만 비 소식이 그칠 날 없다. 그래도 날씨란 게 어디 그런가. ‘잠시 개었다 비 내리고 비 내리다 도로 갠다. 하늘의 이치가 이럴진대 하물며 세상인심이야…’(김시습 사청사우·乍晴乍雨에서). 12일 오후부터는 전국이 도로 갠다. 모처럼 주말에도 하늘이 맑을 것 같다는 예보다.
이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