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야간 행군 훈련을 마친 훈련병이 지난달 24일 급성 호흡곤란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숨진 훈련병에게 23일 새벽 약을 처방한 의무병과 당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등을 육군훈련소 감찰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훈련소가 본인이 아프더라도 이를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였는지는 조사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실제 숨진 훈련병이 몸이 안 좋다는 의사 표시를 뚜렷하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