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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단독주택 택배물품 대신 받아드립니다”

입력 | 2011-05-13 03:00:00

대구 만촌2동주민센터




대구 수성구 만촌2동주민센터가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을 위해 택배 물품을 대신 받아 일정 기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만촌2동주민센터는 지난달부터 ‘택배 수령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평일 낮 시간에 택배 물품을 직접 받기 힘든 주민이 미리 전화로 요청하면 주민센터 직원이 대신 받아 보관했다가 편한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택배 물품이 주민센터에 도착하면 해당 주민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도착 사실을 알려주고, 이 주민은 안내받은 날부터 5일 안에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단, 쉽게 썩거나 악취가 나는 물품, 부피가 크거나 값비싼 물품 등은 제외된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