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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의 효과적인 치료법, ‘폐를 건강하게!’

입력 | 2011-05-13 18:17:44


알레르기성 비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20년은 고생한다
 
지긋지긋한 콧물, 코막힘 좀 없애달라고 호소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백해무익해 보이는 콧물도 알고 보면 사람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다. 
 
코는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 뿐 아니라 온도를 데우고, 습도를 신체에 맞게 조절하고, 콧속으로 들어온 공기 중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정화 기능도 한다. 이렇듯 많은 일을 하는 코이기에 탈도 많이 나는데, 콧물은 침입한 외부 세균을 통한 감염을 막고자 점막에서 반응하는 1차 방어인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의 점막이 정상인에게는 위험하지 않은 알레르기 항원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크게 구분이 가지 않아 환절기에 한 번쯤 거쳐 가는 질환으로 우습게 여겨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콧물감기는 1~2주면 증상이 좋아지는 반면, 비염은 수개월에서 1년 내내 증상이 계속되는 만성비염 · 축농증(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악화될 경우 중이염, 결막염, 기관지염, 인후염, 알레르기 천식,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 단순히 코 질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폐와 신장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항원으로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과 음식물도 해당 될 수 있다. 그러나 꽃가루, 동물의 털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어 알레르기 비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콧물을 자주 흘린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 항원 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담배연기, 먼지, 공해물질 등에 대해서도 비특이적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과민반응이 자주 있는 사람은 공기오염이 심한 곳, 먼지가 많은 곳,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 등에서 증상이 심해 질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소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생 중 어떤 시기에나 발병할 수 있고 60세 이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모든 병이 그렇지만 알레르기 비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한의학에서는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대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한다고 본다.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서 원장에 따르면 폐는 오장육부 중 으뜸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사람의 모든 기능은 호흡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숨을 원활하게 쉬면서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야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증상을 누르는 치료보다는 폐의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한방요법이 호흡기 질환의 근본원인인 폐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자 알레르기 비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인 셈이다.
 
물론 비염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것이다.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수는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유, 콩, 달걀 등을 피하고 칼슘이 풍부한 해조류나 생선, 채소류를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해조류와 채소류는 점막과 신경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서효석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온도와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최소 하루 3회 30분씩 환기시키는 것은 필수. 창문을 닫은 채 냉,난방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된다. 그리고 평소에도 등산이나 조깅 등 유산소운동으로 폐 기능을 높이는 것은 자가 치유 능력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비염 예방법이다”라고 조언한다.
 
고질적인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 비염. 폐 건강을 돕는 한방치료를 통해 괴로워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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