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8 - 6 롯데 (사직)
승:양현종 세:이상화 패:임경완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게임이지만, 상대의 점수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홈런만큼 수비의 중요성이 큰 것도 그래서다.
KIA는 4회 롯데에 선두타자 전준우의 홈런 등 6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6점을 내 줬는데, 2점을 준 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홍성흔의 짧은 플라이를 좌익수 김상현이 무리하게 처리하려다 뒤로 빠뜨린 것이 뼈아팠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주자는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고, 중계플레이까지 매끄럽지 않아 홍성흔은 3루까지 내달렸다.
사직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