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사는 곰 오토(케이티 클레민손 지음·밝은미래)=책 속에 사는 곰 오토는 아무도 책을 보지 않을 때면 책에서 나와 집안 구석구석을 탐험한다. 아무도 책을 읽어주지 않으면 불행해지는 게 오토의 특징이다. ‘책 속 주인공의 삶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상상력으로 풀어낸 책. 1만 원.
원숭이와 벌꿀(쑤타씨니 쑤파씨리씬 글·보림)=숲 속의 먹보 원숭이들. 어느 날 개울가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벌집을 따려다 개울에 비친 벌집을 본다. 원숭이들은 더 커다란 벌집이 있다며 욕심을 내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그 벌집을 건지려는데…. 1만1000원.
평화란 어떤 걸까(하마다 게이코 지음·사계절)=‘평화’를 소재로 한국 중국 일본 동화작가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책에서 말하는 평화는 단순 명료하다. ‘전쟁을 하지 않는 것’ ‘폭탄 따위는 떨어뜨리지 않는 것’ ‘집과 마을을 파괴하지 않는 것’.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