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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5월 16일]겨울 같은 4월, 여름 같은 5월

입력 | 2011-05-16 03:00:00

전남, 경남 오후 늦게나 밤 한때 비




덥다.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바로 온 듯.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았던 반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겨울 같은 4월과 여름 같은 5월이다. 봄은 잠깐 들렀을 뿐. 길어진 초여름에 일찌감치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행인과 서울광장 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는 젖은 옷차림의 아이들 모습에서 나름대로 계절의 정취를 느껴보자.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

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