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안 앵커) 단순히 커피나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건강까지 함께 챙기는 신 개념 카페가 화제라고 합니다. 이혜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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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도 좀 남다릅니다.
차를 마시면 무료로 족욕을 받을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유키코(31)/관광객
"평소에 손발이 차서 고민이었는데 이곳에 와서 차를 마시니까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한방차도 준비돼 있습니다.
손님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차를 고를 수 있고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차를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경 실장
"저희 카페는 한의사 선생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로. 한약재를 젊은 분들이 보다 손쉽게
차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깔끔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곳에선 간단한 마사지를 받은 뒤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비스를 받는 비용은 일반 커피 값의 두 배에 달하지만
20,30대는 물론 중년층도 즐겨 찾습니다.
"직장에서 쌓인 피로도 풀고 차도 마시기 위해 왔습니다."
이제는 카페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건강을 챙기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이혜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