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자사의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대표 그룹주 투자 ETF인 타이거삼성그룹, 타이거현대차그룹+, 타이거LG그룹+ 등 펀드 3종의 총보수를 연간 0.40%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0.27%로 0.13%포인트 인하했다. 상장지수펀드가 정해진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인 만큼 펀드 간 성과 차는 크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수율이 저렴한 펀드에 투자하는 편이 유리하다. 미래에셋은 지난달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타이거200ETF의 연 보수를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인 0.15%로 인하한 바 있다. 이후 대규모 기관 투자 자금이 유입돼 순자산 40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