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이민호가 드라마 ‘시티헌터’ 태국촬영이 있을 때 코끼리가 자기에게 침을 뱉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민호는 “태국 촬영때 코끼리 등을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 코끼리 코에서 나오는 물을 맞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물이 아니고 침이라고 하더라”고 하며 “그 침을 맞았을 때 정말 찝찝했다”라고 고백했다.
시티헌터를 택한 질문에 이민호는 “내 자신이 굉장히 무덤덤한 성격이다. 그래서 캐릭터를 고를 때 변화가 큰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으로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역을 맡아 박민영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시티헌터’는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2011년도에 맞게 재설정한 것. 25일 수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binyfafa)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