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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 대학찰옥수수 지리적표시 77호 등록

입력 | 2011-05-18 03:00:00


충북 괴산에서 생산된 대학찰옥수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제77호로 등록됐다. 동아일보DB

충북 괴산군의 3대 전략 농특산품 가운데 하나인 ‘대학찰옥수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대상 농산물로 등록됐다. 괴산군은 괴산 대학찰옥수수 영농조합법인이 최근 농관원에 찰옥수수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신청한 결과 품질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77호’로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괴산군은 2005년 8월 괴산고추 및 괴산고춧가루에 이어 모두 3건의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갖게 됐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가 고향인 최봉호 전 충남대 농대 교수가 고향을 위해 개발한 신품종. 한국능률협회경영인증원으로부터 참살이(웰빙) 상품으로 선정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농특산물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임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국내외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1999년 1월 농산물품질관리법 제8조에 도입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