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 ‘2011 연감’ 발표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 22위… 사상 최고 순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18일 발표한 ‘2011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올해 평가 대상 59개국 가운데 한국의 종합 국가경쟁력 순위는 22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IMD가 독자적으로 국가 경쟁력 평가를 실시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경쟁력 순위는 2009년 27위, 2010년 23위에 이어 올해 22위로 3년째 상승세다.
한국이 강점을 드러낸 세부 분야는 과학 인프라(5위), 고용(6위), 재정정책(11위), 국내의 산업과 수출경로가 얼마나 다양한지 등을 보여주는 국내경제(12위), 국제무역(16위) 등이었다. 하지만 국제투자(53위), 물가(52위), 기업 관련 법규(44위), 사회적 여건(38위)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