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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권소현 “과거 걸그룹 활동 당시 친구들 질투에 왕따”

입력 | 2011-05-19 14:54:05

포미닛 권소현-과거 오렌지로 활동하던 모습


걸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이 과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권소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 코드’ 녹화에서 걸그룹 ‘오렌지’로 활동했을 당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05년 3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걸그룹 오렌지 멤버로 활동한 권소현은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가수활동은 길지않아 끝이 났고, 많은 상처를 받은 그는 가수가 되는 길을 포기하게 됐다.

권소현은 “초등학생 걸그룹이었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가 많았다. 인터넷을 보면 악플에 안티 카페도 많이 생겨나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학교에서는 친한 친구 외에는 잘 어울리지도 못했고 왕따 경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때 같은 학교 언니가 가수로 데뷔했는데 나는 망한 아이고 그 언니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으로 생각이 되니까 비교되면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이후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가수 심신은 권소현의 가슴아픈 사연에 선배 가수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9일 밤 11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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