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박물관 특별전 ‘의·식·주’
도자기-장신구 등 80여점 소개

명나라의 오채 화초무늬 주전자. 화정박물관 제공
화정박물관은 국내에서 중국 미술 컬렉션이 가장 훌륭한 곳으로 꼽힌다. 도자기 목공예 금속공예 복식 장신구 등 의식주와 관련된 명·청대 공예품 80여 점을 골라 전시에 내놓았다.
전시장은 주, 의, 식 순서로 꾸몄다. 주(住) 코너는 집을 장식하거나 구성하는 생활소품과 문방구가 주종을 이룬다. 청동 기린모양 향로, 상아 산수인물무늬 필통, 백자청화 의자 등. 고급스러운 정교한 상아 제품도 여럿 선보인다.

청나라의 은제 비취 관장식.
식(食)코너는 도자기로 대표되는 그릇류가 대표적이다. 아랍으로 수출한 중국 도자기도 선보인다. 아랍지역 소비자를 위해 아랍문자를 써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청나라의 상아 산수인물무늬 필통.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