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운서. 스포츠동아DB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해 자살했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패닉이다.
23일 매체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1시 44분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서초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고 전해졌다.
송 아나운서는 두산 베어스 임태훈과의 스캔들로 문제가 된 끝에 오늘 회사로부터의 최종 징계를 기다리던 중으로 알려졌다.
송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자살 암시글을 올리는가 하면, '컴맹인지 계정 삭제가 안된다, 싸이글은 사실이 아니며 조만간 다 밝히겠다'라는 해명을 최근 게시하기도 했다.
송 아나운서는 해명글에서 임태훈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지만, 임태훈은 부인한 바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충격 일색이다. '왜 혼자 두었나. 명백한 자살 신호를 주변 사람들은 다들 외면한 건가', '요즘 위험하다 싶더라니 결국 사단이 났다', '해결할 방법이 이것 밖에 없었나', '인터넷이 또 사람 잡은 것' 등의 폭발적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커뮤니티들에서는 순식간에 백여개 가까운 리플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사실에 공황상태다.
현재 송지선 아나운서 트위터의 제목은 '다 놓아버리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동영상=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자살’ 현장
▲동영상=‘19층서 투신’ 송지선 아나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