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013년 개최되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 기공식을 24일 가금면 탑평리 탄금호에서 연다. 시는 내년 9월까지 621억 원을 들여 탄금호 일원 13만3531m²(약 4만464평)의 터에 그랜드스탠드(3279m²·약 994평)와 피니시타워(214m²·약 65평), 마리나센터(2838m²·약 860평), 200여 척의 배를 넣을 수 있는 정고동(3436m²·약 1041평), 중계로(2.3km), 경기장 진입로(0.7km) 등을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주요시설 조성공사에 대한 대안입찰 설계시공사로 쌍용건설을 선정했다. 현재 주민들의 토지보상을 50% 정도 마쳤으며 다음 달까지는 모두 끝낼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종합실행계획을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