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풍 때문"…내일도 덥고 일교차 커
24일 경기도 동두천 등지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등 전국적으로 '여름같은 봄 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이 경기도 동두천 30.5도, 강원도 홍천 30.4도 등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9일 영덕이 30.8도를 기록한 데 이어 두번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기온은 평년(24.0도)보다 4도 높은 28.0도를, 춘천은 평년(24.7도)보다 4.8도 높은 29.5도를 보였다.
이에 반해 강원영동을 비롯한 동해안 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차고 다습한 공기가 불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
오후 4시 현재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은 21.4도로 평년(23.2도)보다 낮았다.
기상청은 "내일도 동풍이 불면서 서울·경기를 비롯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다소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