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상을 떠난 고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장례가 25일 3일장으로 치러진다.
이에 앞서 24일 낮 12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고인의 입관식은 유족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천주교식으로 진행된 입관식에서 고인의 어머니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실신해 주변사람들에 부축을 받기도 했다.
빈소에는 이틀 동안 허구연, 이병훈, 민훈기 등 야구 해설위원과 이지윤 전 KBS N 아나운서 등 동료가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빈소 앞에는 손민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장과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LG 트윈스 상조회, KBS N 노조 등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눈에 띠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은 25일 오전 6시부터 천주교식으로 행해진다. 유해는 화장되며 장지는 성남영생사업소로 결정됐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