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의 최다니엘이 장나라를 위한 ‘꿈 천사’가 되어 맹활약을 펼쳤다.
24일 8회 방송에서 극 중 진욱(최다니엘)은 소영(장나라)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일일이 지켜보며 묵묵히 소영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진욱은 핸드폰이 고장난 소영을 위해 새 핸드폰을 장만해 소영의 손에 쥐어주는가 하면, 없어진 현이(안서현)를 찾으려고 애쓰는 소영과 함께 현이를 찾으러 뛰어다녔다.
또 소영이 현이를 찾기 위해 신발도 제대로 신지 않고 승일의 집으로 뛰어가자, 진욱은 소영의 신발을 전해주기 위해 집 밖에서 소영을 꿋꿋이 기다리기도 했다.
이어 소영이 첫 번째로 디자인한 옷이 현이사(나영희)의 음모 때문에 출시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진욱은 이 옷을 다시 살리기 위해 과거에 함께 일했던 공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과장을 설득하기 위해 몸빼바지를 입고 길거리에서 옷을 판매하기도 했다.
진욱 역의 최다니엘은 이같은 활약으로 소영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꿈 천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
시청자들은 그동안 능글맞고 뺀질대는 남자의 모습 만을 보여준 최다니엘이 첫 키스 이후 장나라를 위한 ‘꿈천사’로 변한 모습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최다니엘 연기는 능청맞지만 사랑스럽다”, “최다니엘의 신들린 코믹연기에 배꼽이 빠지게 웃다가도 장나라를 향한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동안미녀’는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시청률 14.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