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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롯데칠성, 목표주가 200만원”… 증권사 전망 영향 거래량 껑충

입력 | 2011-05-26 03:00:00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국내 두 번째로 200만 원이 나온 롯데칠성이 25일 보합선에서 마감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날과 같은 106만 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거래량은 4220주로 최근 1주일 평균의 2배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롯데칠성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해 실적호조와 인수합병에 따른 성장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0만 원으로 제시한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가 106만 원이므로 앞으로 주가가 배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가격인상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효과,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맥주사업 진출로 주류사업 간 시너지 효과도 커지고 구조적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음료사업은 내수수요의 증가와 중국 및 동남아시장 진출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에 앞선 9일 롯데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200만 원으로 제시했다. 롯데제과는 이날 15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