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크루즈터미널 일대교육-체험 등 41개 행사 펼쳐
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에서 시민들이 해군군함 승선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BPA)가 공동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교육, 체험, 전시 등 41개 단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등대를 주제로 한 행사가 풍성하다. 등대 만들기와 등대체험교실, 부산항&등대 사진전, 등대 도자기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1906년 건립된 부산 최초 등대인 영도등대를 형상화한 대형 등대조형물이 전시된다.
부산항과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해양대 총장배 전국요트대회를 비롯해 선박항해 시뮬레이터체험, 해양환경홍보전, 선박모형전, 부산항 시민선상아카데미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 북항을, 버스를 타고 신항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부산항투어를 비롯해 부산항 관련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부산항 골든벨’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1호선 부산역(7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해양대에서 축제장까지 각각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