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항법정보 등 갖춰… 전망대옆 오징어 조형물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47억 원을 들여 개선한 울릉도 등대는 위성항법정보와 선박식별정보, 기상정보 서비스 등 선박 안전에 필요한 첨단기능을 갖췄다. 등탑(8m)에서는 25초마다 불빛이 반짝거린다. 빛이 도달하는 거리는 약 30km이다. 전망대 옆에 울릉도를 상징하는 오징어 조형물도 세웠다.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울릉도 등대는 해안 절벽인 대풍감(待風坎·해발 171m) 끝자락에 있어 울릉도에서도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울릉=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