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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기자의 스타일리포트] 성유리처럼 러블리하게 ‘아줌마 치마’의 재발견

입력 | 2011-05-27 07:00:00

■ 사모님도 탐내는 성유리의 ‘가사도우미 패션’

흰 블라우스에
프릴 장식 포인트

무릎 덮는 길이
일자형 맥시스커트

성유리니까
사랑스럽다고?

한번 따라해봐
깜짝 놀랄걸!



‘로맨스타운’의 성유리는 흰 블라우스와 맥시스커트로 단정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단순한 가사도우미가 아니다. 145억 원을 가진 부자지만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사도우미 일을 계속한다. 이는 기가 막힌 ‘인생역전’으로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성유리의 드라마 속 이야기다.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에서 노금순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요즘 주인집 사모님도 부럽지 않다. 극 중 궁궐 같은 집안 청소에 밥하랴 빨래하랴 아기까지 보는 등 궂은일도 도맡아 하지만, 일할 때 입는 작업복마저 예쁘다. 시청자들은 “성유리라서 봐줄만 하다”면서도 그가 입고나오는 가사도우미 의상에 눈을 떼지 못하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 화이트 블라우스

성유리는 집안에서 주로 화이트 블라우스만 입고 나온다. 청결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단색으로 되어 밋밋할 수 있는 블라우스는 프릴과 단추 등으로 다양하게 골라 입었다. 프릴장식이 많이 달린 블라우스를 입어 귀여움을 더했고, 큰 주머니나 단추 등 포인트를 준 블라우스로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 맥시스커트

성유리가 가장 즐겨 입는 치마는 일자형 맥시스커트다. 치마길이가 무릎을 덮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일자형 스커트라는 점에서 ‘아줌마 스커트’라고 불린다. 하지만 올 봄 이후 가장 뜬 ‘잇 아이템’이다. 사실 롱스커트는 2∼3년 전부터 인기였다. 당시엔 주름이 많이 질 정도로 치마폭이 넓었다면 맥시스커트는 허리에서 발목까지 가는 일자형으로 뚝 떨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섹시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초미니스커트와 달리 몸에 뭍을 정도로 폭이 좁아 몸의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섹시함과 청순함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다. 성유리도 가늘고 긴 하반신을 강조해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기라고 해서 맥시스커트를 잘못 입으면 ‘아줌마 스타일로’ 보일 수 있다. 활동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빈티지느낌이 나는 셔츠에 운동화를 신고, 풋풋한 여대생이 되어 보자. 섹시함을 드러내고 싶다면 블라우스나 민소매 셔츠 등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좋다.

사진제공|KBS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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