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드로와 메시, 비야가 연속골을 터뜨려 루니가 한골을 만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4번 째 정상에 올랐고, 역시 4번 째 정상을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페드로가 선제골을 넣으려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4분 루니가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균형을 이뤘다.
후반들어 공세를 더욱 강화한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후반 9분 만에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4분 비야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세를 굳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 탱크' 박지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