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7억 들여 시설 개선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충북도지사 관사가 올해 말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충북도 제공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17억8000여만 원을 들여 1, 2단계에 걸쳐 관사 시설 개선작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구(舊)관은 충북 출신 문인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는 문화갤러리로, 신관은 북카페와 세미나실, 미팅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정원은 작은 음악회와 시 낭송회 등을 여는 야외무대와 주차장 등으로 활용한다.
충북도지사 관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그동안 음악회와 미술전 어린이날 행사 등에 사용됐다. 이 지사는 현재 흥덕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 생활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