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작설로 제기된 화면 캡처. BMK 무대때 나온 관객(위) 표정과 뒷자리의 물병까지 똑같은 모습이 옥주현 무대에 그대로 또 나왔다는 것.
최근 인터넷상에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이번엔 조작설까지 제기돼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데뷔 20년차 가수 김건모의 탈락때도 ‘재도전’이라는 룰 변경 때문에 제작진이 교체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더니 급기야 아이돌 출신의 가수가 나와 1등을 차지하니 ‘조작설’이 거론되고 있다.
그야말로 잠잠할 날 없는 후폭풍의 연속이다.
‘나가수’의 신정수 PD도 ‘옥주현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많은 매체를 통해 “여러 장르의 음악과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괜찮다”고 말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어찌됐든 옥주현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불러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인터넷상에 조작설을 제기했다. 옥주현이 노래 부를 당시 관객의 반응이 이미 앞서 불렀던 BMK의 관객 반응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 네티즌은 “옥주현 씨를 비난하고자 쓰는 글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나는 가수다가 편집에 놀아나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표현했다.
이 글은 개인 블로그들은 물론 커뮤니티 사이트들까지 광범위하게 퍼졌으며 imbc ‘나가수 게시판’에도 올라와 있다.
조작설을 제기한 네티즌의 글 일부 캡처.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도 네티즌들은 지난 29일 방송을 두고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혹시나 했는데 어쩌면 방송이 옥주현 1등을 두고 그것에 편집을 맞추다 보니 나온 불상사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 출연 가수들의 컨디션 난조를 너무 부각시키면서 반전 등수에 대한 예고를 했다”면서 “자문 위원단들도 JK김동욱에 대해서는 할 말만 한 것에 비해 옥주현에 대해서는 저평가나 가수로서의 자질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나가수’의 출연 가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제기된 ‘조작설’과 편집 방향에 대해 ‘나가수’ 제작진과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옥주현이 1등을 차지하고 윤도현, 박정현, JK김동욱, 이소라, 김범수가 각각 2~6위를 차지했으며 BMK가 7위로 결정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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